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탄소 중립을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 에너지’가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이 있으며,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협력과 기술 투자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원전 스타트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의 협업은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 추진 배경, 협력 관계, 기술적 강점, 그리고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기업 개요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는 국내 대표 에너지 설비 제작 기업으로, 원자력·화력 발전소는 물론, 풍력,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중심의 차세대 원전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전략과 맞물려 중장기 성장 동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SMR이란 무엇인가?
SMR(Small Modular Reactor)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설치 공간이 작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강화된 차세대 원자로입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 안전성 강화: 수동 냉각 시스템으로 폭발 위험 최소화
- 🏗️ 모듈화 생산: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 조립
- 📉 비용 절감: 설비 투자비용 ↓ 유지비용 ↓
- 🌎 분산형 전력: 도서, 산간, 군사기지 등 소규모 공급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등 에너지 선진국들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30년 이후 SMR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뉴스케일파워와의 협력 배경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미국의 SMR 전문 기업 NuScale Power(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2020년에는 직접 지분 투자까지 진행했으며,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SMR 주요 부품 제작과 시험 생산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 협력 항목 | 내용 |
|---|---|
| 지분 투자 | 2020년 NuScale Power에 약 400억 원 투자 |
| 기술 협력 | SMR 제작 기술, 설비 표준화, 시제품 테스트 공동 진행 |
| 부품 제작 | 2023년부터 핵심 압력용기·열교환기 제작 시작 |
| 상용화 계획 | 미국 오리건주 SMR 프로젝트 2029년 가동 목표 |
시장 전망과 주가 영향
전 세계 SMR 시장은 2035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중 설계·제작·공급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SMR 상용화가 본격화될수록 주가 탄력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뉴스케일 프로젝트에 대해 수조 원 규모의 지원을 발표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키워드 요약
| 키워드 | 설명 |
|---|---|
| SMR | 소형모듈원자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원전 |
| NuScale Power | 미국 SMR 전문 기업, 두산과 협력 |
| 두산에너빌리티 | 국내 대표 에너지 설비 기업, SMR 핵심 주자 |
| 에너지 안보 | 탄소중립 및 분산형 전력 시스템 핵심 요소 |
Q&A
Q1.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을 직접 운영하나요?
A. 아닙니다. 두산은 SMR 설계 및 제작을 담당하며, 운영은 뉴스케일 등 사업자 주도로 진행됩니다.
Q2. SMR 기술은 언제 상용화될까요?
A. 미국 기준으로 2029년 뉴스케일 프로젝트 상용화가 목표이며, 국내는 2035년 상용화를 계획 중입니다.
Q3. SMR이 기존 원전보다 더 안전한 이유는?
A. 수동 냉각 시스템과 소형화된 설계로, 외부 전력 없이도 열을 식힐 수 있어 폭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Q4. SMR 관련 다른 국내 기업은?
A. 한전기술, GS건설, 우진, 보성파워텍 등도 관련 부품·설계 분야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Q5. 두산의 SMR 투자 외 주요 실적은?
A. 풍력발전, 수소터빈, 탄소 포집 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신재생 + 원자력 포트폴리오가 강점입니다.
결론 – SMR 시대, 두산에너빌리티의 미래는?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원자력 설비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차세대 SMR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와의 협업은 단순한 프로젝트 수준이 아니라, 기술 내재화 → 글로벌 확장이라는 전략적 포석입니다.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라는 큰 흐름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표 종목입니다. 향후 정책 발표, 수주 일정 등을 주시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