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보안 플랫폼이 뭐길래?” 페스카로 기술력 해부 및 산업 전망

자동차에 보안 플랫폼이 왜 필요할까요? 단순히 해킹 방지일까요? 아니면 더 복잡한 무언가일까요? 요즘 공모주 시장에서 핫한 기업, 페스카로의 핵심 기술을 알면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보입니다.

2025년, 2030년 이후까지 내다보는 장기 투자의 핵심은 결국 기술력입니다. 그 기술력, 지금 해부해 드립니다.

 

 

 

 

차량 보안 플랫폼, 왜 지금 주목받나?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디지털화된 차량이 확산되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 장치가 아닌 '달리는 컴퓨터'가 되었습니다. 이런 차량은 해킹, 침입, 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일본은 이미 2022년부터 사이버보안 규제를 시행하고 있고, 한국은 2025년, 중국은 2026년부터 본격 도입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보안 인증을 받지 못하면 차량 자체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페스카로의 기술력, 무엇이 다른가?


페스카로는 차량 보안의 전 영역을 커버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일 기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차량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통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력은 아래 세 가지 핵심 솔루션으로 나뉩니다.


솔루션 유형 설명
전장부품 보안 솔루션 제어기 내부에 설치되어 ECU 등 주요 부품을 보호
차량통신 보안 솔루션 차량 내부 네트워크 전체를 관제 및 방어
규제 대응 IT 솔루션 설계~양산~사후까지 보안을 관리하는 웹기반 시스템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된 보안 시스템


이 세 가지 솔루션은 서로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페스카로만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부품 단계에서 차량 통신, 설계 보안, 양산 이후 관제까지 한 번에 커버 가능한 구조입니다.

2027년 하반기에는 여기에 생성형 AI 기반 기능도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됩니다. 이를 통해 보안 분석과 규제 대응을 자동화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확실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 적용 사례와 고객사


현재 페스카로는 213개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18개 제작사, 33개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8개 차량용 반도체 기업, 56개 반도체 모델과의 개발 및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PoC 수준이 아니라 이미 양산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이며, 기술 신뢰성이 매우 높다는 방증입니다.



기술특례 상장인데도 ‘흑자’?


놀랍게도 페스카로는 기술특례 상장임에도 불구하고, 5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기술력뿐 아니라 수익성도 갖춘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수치
영업수익 14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손실 79억 원 (RCPS 회계처리로 인한 일시적 요인)

RCPS는 현재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해당 손실 요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주잔고, 성장성은?


현재 페스카로는 10개 보안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2027년부터 약 7년간 160억 원 규모의 양산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전체 수주잔고는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30년까지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계약 기반의 실적 예측으로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Q&A



Q1. 차량 보안 플랫폼이 왜 중요한가요?
A. 차량이 디지털화되면서 해킹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보안 인증 없이 판매가 불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Q2. 페스카로만의 기술적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차량 생애 전 주기를 커버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AI 기반 자동화 기능까지 개발 중입니다.


Q3. 실적은 안정적인가요?
A. 기술특례임에도 5년 연속 흑자이며, 재무비율(부채비율 6%, 자기자본비율 94%)도 매우 안정적입니다.


Q4.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A. 글로벌로는 Harman, Continental, 국내에서는 아직 뚜렷한 대항마가 없습니다.


Q5. AI 기능은 언제 적용되나요?
A. 생성형 AI 기반 보안 자동화 기능은 2027년 하반기, 플러그인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무리: 진짜 기술력 있는 기업을 찾는다면


페스카로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 기업이 아닙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며,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그런 핵심을 선점한 기업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페스카로의 기술력과 시장 선점을 믿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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