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 계좌 수익은 좋다는데... 세금은 얼마나 낼까?” 연 8% 수익률이 가능하다는 IMA 계좌, 하지만 수익이 커질수록 '세금'이라는 그림자도 함께 커집니다. 세금을 모르고 시작하면,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은 반 토막 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IMA 계좌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절세 전략과 세금 이슈를 핵심만 콕 집어 알려드립니다.
IMA 계좌의 세금 구조는 어떻게 될까?
IMA 계좌는 ISA처럼 비과세가 아닙니다. 일반 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이자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즉, 1년에 1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약 15,400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또한 IMA 계좌는 ‘투자일임형 상품’으로 분류되어, 수익금은 배당소득 또는 이자소득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과세 기준은 본인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 1: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피하기
연간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 초과**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어 **최대 45%까지 세율**이 올라갑니다. 고소득자일수록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연간 수익률과 투자금 규모를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과세 대상 | 세율 |
|---|---|
| 이자/배당 2천만원 이하 | 15.4% 분리과세 |
| 2천만원 초과 | 종합과세 (6~45%) |
절세 전략 2: IMA 계좌와 ISA 병행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추가로 2,000만 원까지는 **9.9%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즉, ISA 계좌로 일정 금액을 분산시키면 전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 자산을 분산할 때, IMA에는 수익률 높은 자산을 집중하고 ISA에는 안정적인 자산을 넣어 균형을 맞추는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절세 전략 3: 배우자·가족과 분산 투자
고소득자의 경우, 한 명 명의로만 투자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가족 구성원 명의로 IMA 계좌를 추가 개설**해 수익을 분산하면 과세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단, 자금 출처에 대한 증빙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투자금은 증여 한도(연 6천만 원 이내 성인 기준) 내에서 조절해야 합니다.
절세 전략 4: 계좌 해지 시기 조절
IMA 계좌는 **중도 해지 시 세금 리스크**가 더 큽니다. 계좌 유지 기간이 짧으면 실제 수익보다 과세액이 커지는 경우도 있으니, 최대한 만기까지 유지하고, 해지 시점은 **연도별 소득 분산** 효과를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IMA 세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IMA 계좌도 비과세 상품인가요?
A1. 아닙니다. ISA처럼 비과세 혜택은 없고, 일반 금융상품처럼 이자소득세가 부과됩니다.
Q2. 세금은 언제 내나요?
A2. 이자소득 발생 시점에 원천징수되며,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3. 부부 각각 IMA 계좌 개설 가능한가요?
A3. 가능합니다. 명의별로 개별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절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Q4. 해외 IMA 계좌도 있나요?
A4. 현재 IMA는 국내 초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해외상품은 별도 취급됩니다.
결론
IMA 계좌는 수익만 보면 매력적이지만, 절세 전략이 없다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세금도 커지기에, '얼마 버느냐'보다 '얼마 남기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ISA와의 병행, 가족 명의 분산 등 전략적 접근으로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